2017-07-17 0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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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K9 조종 시뮬레이터ㆍKT-100 훈련기도 문제”

[앵커]

감사원은 K9 자주포 조종 시뮬레이터 도입사업에서 방위사업청이 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공군의 비행연습용 훈련기인 KT-100 도입사업에서도 문제점이 포착됐습니다.

김종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산기술로 만든 대표적 무기로 꼽히는 K-9 자주포입니다.

방위사업청은 K-9 자주포 조종을 연습하는 시뮬레이터 개발에 7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감사원 감사결과 개발업체가 부당하게 선정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원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가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어야 했는데 가점을 주지 않으면서 A사가 선정됐다는 것입니다.

감사원은 또 사업을 따낸 A사가 당시 방사청 담당자였던 B씨에게 경제적인 이익을 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B씨 아내 명의의 건물에 A사 지점이 입주해 시세보다 비싼 임대료를 냈고, A사가 B씨의 조카를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감사원은 B씨에 대한 엄중한 인사조치가 필요하지만 이미 퇴직한만큼 인사혁신처에 통보해 재취업 등을 위한 인사자료로 활용하라고 조치했습니다.

공군의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도입사업에서도 문제점이 포착됐습니다.

방사청은 지난 2014년 말 KT-100 23대를 240억 여원에 KAI로부터 구입해 공사생도 교육용으로 운용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운용중인 KT-100의 실태를 확인해보니 다수의 결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KT-100의 납품이 시작된 2016년 4월부터 8개월 간 평균 가동률은 26%에 불과했습니다.

감사원은 방사청장과 공군참모총장에게 KT-100의 결함을 신속하게 보완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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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