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정치부 정영빈 기자>
[앵커]
앞서 보신대로 정부가 북한에 군사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어떻게 호응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정치부 정영빈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세오세요
<질문 1> 먼저 정부가 7월 21일 남북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의 반응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북한이 노동신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한 장문의 논평을 실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짚어보죠.
<질문 3> 이번 회담 제안, 상당히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까?
<질문 4> 정 기자가 방금 얘기한대로 문 대통령이 남북 간 적대행위를 제안하자 이렇게 제안했는데 적대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남과 북의 생각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질문 5>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중단 같은 우리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럴 경우에도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까요?
<질문 6> 정부가 현재 단절돼 있는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복원해 우리 측 제안에 입장을 달라고 했는데 현재 남북 간 핫라인은 모두 차단된 상태죠?
<질문 7> 교수님,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회담에 응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 정부가 진정성을 보이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적대행위를 중단할 가능성도 거론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 교수님, 이번에 만약 남북이 군사회담을 전격 성사시킨다고 해도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퇴색되지 않겠습니까?
<질문 9> 군사회담도 이어서 정부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도 제안하지 않았습니까?
<질문 10> 일단, 군사회담의 성사여부부터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만,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사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북한은 계속해서 인도주의적 협력의 조건으로 지난해 귀순한 탈북 여종업원 12명의 송환문제를 거론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하기는 사실상 어렵지 않을까요?
<질문 12> 정부가 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같은 날 제안한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13> 우리 정부가 남북 대화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었는데, 최근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엇박자 논란은 없을까요?
<질문 14> 이번에는 주제를 좀 바꿔서 감사원의 수리온 헬기 감사결과에 대해서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정 기자, 감사결과 총체적 부실이 확인됐다고요?
<질문 15> 특히 겨울철에 수리온 헬기가 많은 문제를 일으켰는데, 결빙시험도 진행하지 않고 실전배치를 강행했다고요?
<질문 16> 결국 공은 검찰로 넘어가게 된 셈인데, 검찰의 항공우주산업 KAI 압수수색에 이어, 장명진 방사청장 수사를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적 적폐로 꼽은 방산비리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고 봐야겠죠?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정치부 정영빈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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