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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호랑이 잡을 이 누구 없소…후반기 판도 변할까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호랑이 잡을 이 누구 없소…후반기 판도 변할까
  • 송고시간 2017-07-17 17:44:51
[프로야구] 호랑이 잡을 이 누구 없소…후반기 판도 변할까

[앵커]

이번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는 KIA의 전성시대가 펼쳐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후반기에는 KIA의 독주를 세울 팀이 등장할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44경기 중 85경기를 치른 KIA의 성적은 57승 28패. 승률이 6할 7푼1리에 달합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고, 추격하던 2위 NC는 반대로 2승 8패로 부진했던 탓에 격차는 8경기로 벌어져 있습니다.

후반기 프로야구는 KIA의 독주를 막아설 팀이 나타날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전반기 보여준 KIA의 전력은 지난해 두산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헥터와 양현종이 나란히 14승과 13승으로 다승 1, 2위를 기록하며 선발 라인업을 이끌고 3할1푼의 팀타율 1위로 막강 화력까지 뽐내고 있습니다.

불펜진이 아킬레스건으로 꼽히지만 전반기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2009년 이후 8년만의 우승을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후반기 리그는 매년 요동쳐왔습니다.

<민훈기 / 프로야구 해설위원> "KIA가 분명히 엄청나게 터지고 있는데 타선이라는건 늘 그렇잖아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데…재정비 할수 있는 팀들이 두산이라던가 NC라던가 만만치 않은 전력, 넥센도 점점 짜임새를 갖춰 가는 것 같고…"

KIA를 견재할 중상위권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2위 NC와 SK 넥센, 두산, LG, 7위 롯데 까지 촘촘히 붙어있어 2위와 7위의 격차가 8경기에 불과합니다.

안정적인 전력으로 꾸준히 가을야구를 하고 있는 NC와 홈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SK, KIA 못지 않은 화력을 뽐내고 있는 넥센도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후보.

5위에 쳐져 있는 두산 역시 타선의 응집력이 모아질 경우 상승 저력이 있어 후반기 리그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핵심 팀으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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