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7 20: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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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늘었다”…상반기, 전년비 52% 급증

[앵커]

육아를 위해 휴직을 신청하는 아빠들이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년 전보다 52%나 급증했는데요.

아빠들이 육아휴직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은 소득감소를 정부가 지원하고, 공동 육아에 대한 책임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남성 육아 휴직자수가 5천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2.1% 늘어 올해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7천616명, 2015년 4천872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년새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입니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3.3%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기준 11.3%로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것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현상이 육아휴직 장려 정책과 공동 육아에 대한 남성의 책임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육아 휴직을 고려한 아빠들이 가장 걱정된 사항으로 꼽은 건 ‘소득감소’입니다.

올해 상반기 정부의 육아휴직 급여 특례 정책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를 이용한 남성은 1천817명으로 지난해보다 80% 증가했습니다.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두 번째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첫 3개월 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이달 1일부터는 둘째 이상 자녀의 경우 상한액이 200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참여하는 아빠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육아 지원 온라인 플랫폼도 다음달 중 개설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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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