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7 22: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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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 차량들만 노려…보험사기 잇따라 적발

[앵커]

일부러 교통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뜯어내는 사기가 끊이지 않는데요.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들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도 신고를 꺼리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보도에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역 인근도로, 차선을 바꾸며 출발하려는 택시 앞으로 차량이 빠르게 앞을 가로 막으며 부딪힙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20살 방 모 씨.

방 씨 등 고향 선후배 31명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교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는 차량들만 골라 17차례 사고를 냈습니다.

합의를 종용해 받아 챙긴 합의금은 모두 1억1천만원.

서울 성동경찰서는 방 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1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번엔 신호가 바뀌자 쏜살 같이 달려가 화물차와 부딪힙니다.

38살 김 모 씨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끼어들기와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만 노려 44번이나 일부러 사고를 내고, 합의금과 보험금 등으로 2억5천만원을 챙겼습니다.

강서경찰서는 김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김 씨와 동승해 합의금 500여만 원을 챙긴 지인 40살 김 모 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끼어들기나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석동수 / 성동서 교통범죄수사팀장> “피의자들은 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서에 접수가 될 경우 면허가 벌점에 따라서 정지가 되고 취소가 될 수 있는 것을 노리고…”

경찰은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사고가 나면 블랙박스 등 증거자료를 갖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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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