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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시간의 마법사' 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外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 영화] '시간의 마법사' 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外
  • 송고시간 2017-07-19 13:31:16
[새 영화] '시간의 마법사' 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外

[앵커]

영화 '인터스텔라'로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가 이번주 개봉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영화도 여러 편 관객을 찾습니다.

이번주 개봉 영화,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 '덩케르크'

귓가를 때리는 총성, 머리 위로 떨어지는 포탄.

영화는 관객을 전장의 한가운데로 끌고 들어갑니다.

'인셉션', '인터스텔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밀려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여만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는 사상 최대의 탈출작전을 그렸습니다.

해변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군인과 탈출을 도우려 덩케르크로 향하는 민간인 선박, 하늘에서 싸우는 조종사의 시간이 교차돼 놀란 감독의 마법같은 편집 기술이 또 한번 빛을 발합니다.

▶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까탈스러운 성격 탓에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고 남편과 이혼한 후 딸과도 교류없이 살고 있는 해리엇.

지역지 부고 전문기자인 앤을 고용해 자신이 원하는 부고 기사를 미리 쓰게 합니다.

악담을 늘어놓는 주변인들을 무릅쓰고 완벽한 부고 기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이들, 영화는 죽은 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되묻습니다.

▶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

세상에 나온 후 무려 117년간 수없이 재해석된 소설 '오즈의 마법사', 이번엔 러시아판입니다.

도로시는 친구들과 함께 악당 '어핀'이 마법가루를 이용해 점령한 에메랄드 시티를 구하기 위해 애씁니다.

러시아 아동 작가 알렉산더 볼코프의 소설이 바탕이 된 작품으로 원작과 다른 창작 캐릭터의 개성이 돋보입니다.

25년째 5살인 장난꾸러기 짱구,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가 매년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25번째 작품으로 어린이 관객을 찾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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