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죠?
그런데 먹으면 눈이 좋아진다는 옥수수 신품종이 개발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황금색 옥수수 황미찰입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찰옥수수입니다.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일반 옥수수에 비해 6배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 A 합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눈의 피로와 시력보호는 물론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철순 / 경기 수원시 구운동> "다른 옥수수에 비해서 식감이 쫄깃쫄깃하고요. 고소한 맛과 당도가 높아서 맛있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다수 간식용 옥수수는 흰색이나 검은색인데 황미찰은 황금색입니다.
황금색 옥수수가 국내에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재배농민들의 반응도 무척 좋습니다.
<김규왕 / 충북 괴산시> "재배시 쓰러짐에 강하고 알곡이 꽉 차있습니다. 그리고 당도도 높고 또한 찰기가 좋습니다. 소비자 반응을 기대하고 있고요."
농진청은 황미찰 등 기능성이 풍부한 신품종 옥수수를 내후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진석 /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농업연구사> "황미찰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현대인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쓰러짐에 강하기 때문에 농민들이 재배하시는 데 좋을 것으로…"
한편 찰옥수수는 속껍질을 2∼3장 남겨두고 20∼30분간 찌고 단옥수수는 껍질을 완전히 벗긴 후 5∼10분간 찌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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