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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고비 넘긴 문 대통령, 후속인사ㆍ증세 등 속도전

정치

연합뉴스TV 추경 고비 넘긴 문 대통령, 후속인사ㆍ증세 등 속도전
  • 송고시간 2017-07-22 16:27:42
추경 고비 넘긴 문 대통령, 후속인사ㆍ증세 등 속도전

[앵커]

정부조직법에 이은 '일자리 추경안'의 국회통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내각 후속인선과 증세 등 남은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진통 끝에 통과된 추경안에 대해 청와대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서면 브리핑에서 "더 늦기 전에 통과돼 다행"이라며 안도감과 함께 추경 효과의 극대화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온 현장 중심의 인력 충원 예산이 누락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야권과 협상과정에서 원안을 일부 수정하며 '정치적 양보'를 했지만 정부조직법 통과와 맞물려 일단 국정운영의 큰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입니다.

이제 문 대통령은 내각 후속인선과 증세 문제 등 남은 국정과제들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주초부터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명 '부자 증세' 논의 시작을 예고해 놓은 상황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치게 될 거고요. 국무회의도 다음주 화요일 다음주에 그런 과정에서 증세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고…"

하지만 이번 여야 협상과정에서 드러났듯 대 국회 관계가 여전히 무거운 과제로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여소야대 구도 속에 개혁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협치 카드'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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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