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1조원 추경안 통과…與 '공무원 증원' 관철

정치

연합뉴스TV 11조원 추경안 통과…與 '공무원 증원' 관철
  • 송고시간 2017-07-22 17:21:01
11조원 추경안 통과…與 '공무원 증원' 관철

[앵커]

추가경정예산안이 진통 끝에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정부 여당은 난제였던 공무원 증원 등 일자리 공약을 관철하면서 국정개혁의 추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세균 / 국회의장> "재석 179인중 찬성 140인, 반대 31인, 기권 8인으로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새 정부가 제출한 일자리 추경안이 오랜 줄다리기 끝에 어렵게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추경안이 제출된지 45일만입니다.

총액은 당초 정부안보다 약 1천500억원 줄어든 11조300억원입니다.

핵심쟁점이던 중앙직 공무원 증원 비용은 추경안 예산 8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증원 규모도 정부안 4천500명보다 적은 2천575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정부 여당은 이로써 공무원 증원 등 일자리 공약을 관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이낙연 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이번 추경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보호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고 그렇게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추경이 제때 집행이 되고 본래 취지에 맞게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보호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계속 집행하고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조직법에 이은 추경안이 통과됨으로써 문재인 정부는 뒤늦게나마 국정운영의 추동력을 확보하며 각종 개혁과제 이행에 힘찬 시동을 걸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