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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낮부터 중부 장맛비…남부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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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 낮부터 중부 장맛비…남부는 폭염
  • 송고시간 2017-07-23 19:24:10
[날씨] 내일 낮부터 중부 장맛비…남부는 폭염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쏟아지던 빗줄기가 언제 그랬냐는듯 잦아들었습니다.

현재는 강원지역 등에 산발적으로 약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까지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이후 낮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에도 중부지방 그리고 경북과 전북에 예상되고요.

10~50mm 가량이 오겠습니다.

오늘 만큼 양이 많지는 않지만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태라 산사태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남과 경남지역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날텐데요.

지면이 많이 뜨겁기 때문입니다.

남부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경남과 제주에는 폭염경보가 최장 여드레째 발효 중인 상태로 내일도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공기가 워낙 습해서 오늘 밤사이에도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25도를 웃돌겠고 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구는 35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지방 중심으로 오전과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습니다.

모레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그칠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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