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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월요일 낮부터 중부 장맛비…남부 폭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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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월요일 낮부터 중부 장맛비…남부 폭염 계속
  • 송고시간 2017-07-23 20:44:10
[날씨] 월요일 낮부터 중부 장맛비…남부 폭염 계속

더위가 절정을 보인다는 절기 대서인 오늘, 폭우와 폭염이 공존하는 하루였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정체되면서 수도권에는 하늘에서 비를 들이 붓는듯한 물폭탄이 떨어졌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대부분 잦아들었고 강원과 일부 내륙지역에만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가 소강에 들어 현재 내리는 비도 밤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에 장맛비가 다시 시작될텐데요.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와 경북, 전북지역에는 최고 50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지방은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대구와 울산ㆍ부산ㆍ광주 등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경남과 전남에 최대 30mm의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지만 숨가쁜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남부에는 밤사이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오늘 밤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5도, 대구와 울산 27도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구 35도, 울산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시작되는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휴가 계획 세우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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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