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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맥축제 덕에 '치맥 성지'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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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대구 치맥축제 덕에 '치맥 성지'로 뜬다
  • 송고시간 2017-07-25 07:51:09
대구 치맥축제 덕에 '치맥 성지'로 뜬다

[앵커]

연일 계속된 폭염 속에서 열린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대성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올해도 100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대구가 치맥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가 이제 젊은이들의 치맥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름을 상징하는 국내 축제로 발돋움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올해 5일간의 행사에 100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린 것이 이를 방증합니다.

이번 축제에는 45개 치킨업체와 24개 맥주업체가 참가해 치맥과 맥주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줬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폭염의 도시 대구답게 낮 최고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치솟아 축제장 열기를 더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대구시는 올해 100년 축제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행사장에 비즈니스 라운지를 마련, 외국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산업축제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치맥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 앱을 개발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축제장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아 지열을 차단하고 쿨 존 텐트나 빅텐트를 설치하는 등 방문객 편의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무엇보다 연인원 1천250명이 활동한 자원봉사자 모임인 치맥프렌즈 활동이 축제 성공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 닭 43만마리, 맥주 30만ℓ를 소비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 유발효과 26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8억원, 고용유발효과 16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축제조직위원회는 내년에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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