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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 상대 이혼조정 신청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 상대 이혼조정 신청
  • 송고시간 2017-07-25 10:56:03
[뉴스포커스] 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 상대 이혼조정 신청

<출연 : 손수호 변호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습니다.

삼성가 이부진-임우재 부부에 이은 또 다른 재벌가의 이혼 소식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부부, 이미 지난 2008년부터 별거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제 와서 최 회장이 이혼 조정 신청을 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질문 2> 당시 노소영 관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손 편지까지 쓴 속내도 궁금한데요. 노 관장은 어떤 마음이었길래 대통령에게 사생활까지 밝히며 남편의 사면을 하지 말아달라는 손 편지를 쓴 것일까요?

<질문 3> 하지만 결국 최 회장은 2015년 사면이 됐고요. 연말엔 최태원 회장이 모 언론사에 자신에게 내연녀와 그 사이에 낳은 아이가 있다는 고백과 함께 노 관장과의 공개적인 이혼 의사를 밝혀 충격을 줬는데요?

<질문 4> 두 사람의 처음을 짚어볼까요? 두 사람은 1988년 결혼 당시 굴지의 국내 기업 총수의 장남과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의 딸이 결혼한다고 해서 굉장한 화제를 모으지 않았습니까?

<질문 5> 문제는 이제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회장의 이혼 조정 신청을 받아들일지 인데요. 일단 노소영 관장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혼 의사가 없다"고 밝혔거든요. 결국 조정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질문 6> 만일 이혼 조정에 실패한다면 최태원 회장이 이혼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그런데 내연녀와 사이에 아이까지 낳은 책임이 본인에게 있는 유책 배우자인 최태원 회장이 과연 이혼 소송을 할 수 있는 것인가요? 국내에서 유책배우자는 이혼 소송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질문 7> 또 하나의 관심은 바로 재벌가이다 보니 과연 재산 분할이 어떻게 이뤄지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재산은 총 4조원 대 중반으로 대부분이 SK 지분등 유가 증권 형태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산 분할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먼저 있었던 이부진-임우재 부부의 경우, 임우재 전 고문이 1조원대 재산 분할을 신청했지만 재판부의 결정은 86억 원에 그쳤는데요?

<질문 8> 최 회장의 지분 형성에 처가인 노태우 전 대통령 측 도움이 있었다는 점이 일정 부분 증명될 경우 그룹 지분이 분할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만일 이렇게 된다면 SK 그룹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올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어 보여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회생절차 신청'을 밟고 있던 망고식스의 강훈 대표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강훈 대표, 한때 커피 왕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승승장구했던 1세대 커피 전문점 경영인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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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