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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재벌총수 회동, 자산순위로 조 편성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재벌총수 회동, 자산순위로 조 편성
  • 송고시간 2017-07-27 07:46:31
문 대통령-재벌총수 회동, 자산순위로 조 편성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재벌총수 회동에는 기업인 15명이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어느 기업이 먼저 만나는지도 주요 관심사였는데, 결국 자산 순위를 따지지 않고 조가 편성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첫 회동은 이틀에 걸쳐 이뤄집니다.

적은 인원을 상대로 실질적이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듣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회동에는 14개 대기업과 함께 중견기업으로 '특별초청'돼 관심을 모은 오뚜기까지 모두 15명이 참석합니다.

그룹별 자산 순위에 따라 짝수 순위 기업이 먼저 참석하고, 홀수 기업은 둘째날 문 대통령과 만납니다.

불필요한 잡음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자산순위 2위인 현대기아차 정의선 부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이 첫날 멤버가 됐습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도 첫날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둘째날은 자산순위 1위인 삼성전자의 권오현 부회장을 필두로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각각 참석합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틀 모두 자리합니다.

현대차 그룹은 정몽구 회장에서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으로 참석자가 바뀌었는데, 맥주를 마시는 호프 미팅이라는 간담회 방식과 다른 기업 참석자 면면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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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