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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도 패러다임 전환…내년부터 최고금리 27.9%→24%

경제

연합뉴스TV 금융도 패러다임 전환…내년부터 최고금리 27.9%→24%
  • 송고시간 2017-07-27 09:26:50
금융도 패러다임 전환…내년부터 최고금리 27.9%→24%

[앵커]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은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금융이 소비적인 면에 치우쳤다며 앞으로 생산적 금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부터 법정최고금리를 24%로 낮추는 등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정책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새 정부 경제정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회 위원장>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금융위가 기본적으로 역할을 다하고, 영세 취약계층 그리고 금융 소비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금융은 가계대출 등 손쉬운 영업, 소비위주 금융에 안주해 왔다며 생산적 금융으로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법인대표자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술과 아이디어 같은 무형자산만으로도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9월까지 금융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준비해 일자리 정책과 연계합니다.

그동안 고소득 고신용자에게 집중된 금융 기회를 저소득 저신용자에게 확장시키는 '포괄적 금융'도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 최고금리를 27.9%에서 24%로 인하하고 다음 달 초까지는 추심으로 고통받는 장기연체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부문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신속하게 정리합니다.

대부시장 실태조사를 분기마다 시행하고, 불법 사금융 단속을 강화하는 등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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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