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부 120mm 큰비…수도권ㆍ영서ㆍ충남 호우예비특보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중부 120mm 큰비…수도권ㆍ영서ㆍ충남 호우예비특보
  • 송고시간 2017-07-27 17:32:30
중부 120mm 큰비…수도권ㆍ영서ㆍ충남 호우예비특보

[앵커]

장마철 호우 피해가 컸던 중부 곳곳에 또 큰 비가 내릴 거란 예보입니다.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중부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텐데, 서울 등 많은 곳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장마 전망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중부지방에 밤새 큰 비가 쏟아질 전망이라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난 23일 인천 등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또 장맛비가 쏟아집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들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 영서 등 중북부 지방에서 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는 밤새 중부 전역으로 확대돼 국지적으로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서울과 경기, 영서, 충북북부에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장맛비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충청남부에도 최고 50mm, 영동과 경북북부에도 5mm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전역, 강원 횡성, 원주, 홍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고, 내일 새벽시간대에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충남 천안과 아산, 태안, 당진, 서산 등에도 호우특보가 발표될 수 있습니다.

천안시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200억원대의 비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만,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혹시 큰비가 또 쏟아져 추가 피해가 일어나거나 복구 작업을 더디게 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저지대와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은 실시간 기상정보를 통해서 장마, 홍수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축대 등 시설물과 집 주변 배수로 정비 점검도 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해서, 침수 피해를 막아야 합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전국 곳곳에 또 비가 예고돼 있는 등, 당분간 호우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