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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운영 도심 물놀이장 폭염 속 피서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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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지자체 운영 도심 물놀이장 폭염 속 피서지로 인기
  • 송고시간 2017-07-27 18:07:32
지자체 운영 도심 물놀이장 폭염 속 피서지로 인기

[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심 물놀이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는 데다 시설도 깔끔해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의 훌륭한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하게 미끄럼을 타보고 에어볼에 들어가 물 위를 걸어보고, 아이들이 물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물밖엔 30℃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물속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박민주 / 경기 용인시 상현동> "엄마 아빠랑 왔는데 집에서 에어컨 틀고 있는 것보다 여기 있는게 훨씬 시원해요."

경기도 용인시청 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이 피서지로 인기입니다.

여느 워터파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시설을 갖춘 데다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다양한 그늘막이 설치돼 있고 시민에게 개방된 청사 1층은 훌륭한 쉼터입니다.

<박은광 / 경기 용인시 마북동> "올해 처음 왔는데요. 아이들이 넓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안양 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도 인기입니다.

다양한 깊이의 풀장과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김웅기 / 경기 안양시 비산동> "교통도 좋고 시설도 좋아서 다음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와야 할 것 같아요."

성남 탄천 둔치와 평택시 진위천변에도 다양한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심속 물놀이장이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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