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부터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오늘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기업인 8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업인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20분간에 걸쳐 맥주잔을 기울이는 '호프미팅'을 갖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회동에 제공된 맥주는 소상공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 맥주였으며,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채소·소고기·치즈류를 안주로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호프미팅이 끝난 뒤 상춘재 앞으로 자리를 옮겨 경제 현안을 놓고 본격적인 간담회에 들어갔습니다.
기업인들과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공정경제 등을 설명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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