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톡톡] "비가 오려나. 몸살 올 것처럼 몸이 쑤시네"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비가 오려나. 몸살 올 것처럼 몸이 쑤시네"
  • 송고시간 2017-07-27 21:53:55
[날씨톡톡] "비가 오려나. 몸살 올 것처럼 몸이 쑤시네"

비구름이 서서히 다가오고있습니다.

현재 서해안지역부터 비가 내리고있고, 앞으로 점점 중부 전역으로 확대될텐데요.

오늘은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 들으면서 SNS 속 날씨 이야기 살펴봅니다.

첫 번째로 경북 구미에 계신 분입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갔는데요.

"아침엔 하늘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오후엔 살이 타들어가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같은 영남지방이라도 부산은 비교적 선선한가봅니다.

동풍이 불어서 그렇죠.

"어제 오늘 햇빛 쨍~ 바람 선선~ 날이 너무 좋네. 보기만 해도 흐뭇"이라며 정말 바라만 봐도 속이 시원해지는 광안리 해변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날씨 예보는 할머니 무릎이 제일 정확하다는 말이 있죠.

이분 역시 "비가 오려나. 몸살 올 것처럼 몸이 쑤시네"라고 합니다.

밤 사이 중부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특히 수해를 입은 수도권과 충청북부지역에 큰 비가 예고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북부, 영서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이들 지역으로 많게는 120mm 이상이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텐데요.

하지만 주말과 다음주 초반까지도 곳곳에 비 소식이 있어서 당분간은 쭉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비소식 없는 남부는 내일도 폭염이 여전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