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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용품ㆍ숙박권 팔아요"…피서철 인터넷 사기 주의

사회

연합뉴스TV "취미용품ㆍ숙박권 팔아요"…피서철 인터넷 사기 주의
  • 송고시간 2017-07-27 22:30:54
"취미용품ㆍ숙박권 팔아요"…피서철 인터넷 사기 주의

[앵커]

여름 방학과 휴가철 인터넷에선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취미용품이나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 ID부터 시작해서 휴가지 숙박권에 물놀이 이용권까지 그 품목도 다양해지고 대상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모바일 게임의 공략 방법이 주를 이루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간간이 게임 계정을 판매한다는 글이 눈에 띕니다.

게임 속 캐릭터의 레벨이 높고, 희귀한 아이템을 갖고 있다며 유혹하는데, 26살 김 모 씨는 허위 판매글로 게시판 이용자 60명으로부터 1천200만원 넘는 돈을 챙겼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넷 중고 물물거래가 가장 활발한 중고나라도 극성입니다.

야구용품 판매로만 5번의 사기 전과가 있는 41살 김 모 씨는 중고나라에 야구배트 등을 싼 값에 판다고 글을 올려 900만원을 챙겼는데 피해자만 70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계좌의 거래가 정지되면 신고한 피해자에게만 돈을 돌려주고 신고를 취소하게 하고는 범행을 반복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숙박권이나 워터파크 이용권 사기도 빈번 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가게 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는 식인데, 급한 마음에 확인도 없이 구매하고 나면 낭패를 보게되는 겁니다.

<최형욱 / 서울 은평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방학철과 휴가철을 맞아서 인터넷 사기가 극성…소액이더라도 꼭 안전거래하고 피해 입었을 때는 가까운 경찰서에 반드시 신고…"

매년 급증하는 인터넷 거래 사기는 작년 한해만 10만건에 피해액은 4천400억이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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