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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기 겁나는 휴가철…삼겹살ㆍ상춧값 급등

사회

연합뉴스TV 고기 굽기 겁나는 휴가철…삼겹살ㆍ상춧값 급등
  • 송고시간 2017-07-31 21:50:16
고기 굽기 겁나는 휴가철…삼겹살ㆍ상춧값 급등

[뉴스리뷰]

[앵커]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로 나갈 때 삼겹살 챙겨 가시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삼겹살이 '금겹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싸지더니 같이 먹는 상춧값마저 급등했습니다.

여름철 야외 먹거리 마련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

야외에 나갈 때면 빠지지 않는 대표적 휴가철 음식, 삼겹살값이 최근 훌쩍 뛰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삼겹살값은 100g 기준 2천500원, 한 달 전보다 18%나 올랐습니다.

'금값'이 된 것은 삼겹살만이 아닙니다.

폭염에 집중 호우까지 이어지면서 채솟값까지 급등한 것입니다.

특히 삼겹살과 함께 먹는 상추는 100g당 1천500원으로 한 달 전의 3배에 가깝습니다.

4인 가족이 삼겹살 1kg에 상추 400g을 먹으려면 총비용은 3만1천원, 한 달 전보다 7천원 더 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부는 기상 여건에 따라 채솟값 등락폭이 심하다며,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가격 등락폭이 없도록 생산도 안정적으로 하고 가격도 일정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가 돼서 생산자도 좋고 국민들, 소비자도 좋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또 삼겹살값 급등에 대해서는 작년 폭염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할인 행사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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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