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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폭우에 천둥번개까지, 휴게소에서 오도가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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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폭우에 천둥번개까지, 휴게소에서 오도가도 못함…"
  • 송고시간 2017-07-31 21:54:22
[날씨톡톡] "폭우에 천둥번개까지, 휴게소에서 오도가도 못함…"

어느덧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TIme flies'라는 말이 피부에 와닿는 하루인데요.

월요일부터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더 정신 없으셨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재즈 연주곡과 함께 오늘 날씨톡톡 이어갈게요.

첫 번째 SNS는 약 한 시간 전에 올라왔습니다.

부산을 향하는 길인데, 진주 휴게소에 꼼짝없이 갇혔다고 합니다.

"폭우에 천둥번개까지. 휴게소에서 오도가도 못함. 내일 출근은 할 수 있을까?"

지금 경남해안 쪽 시간당 10mm 정도로 한 시간 전보다는 빗줄기가 많이 잦아들었거든요.

다시 출발 잘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2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린 안성인데요.

도로인지 하천인지 분간이 안 가죠.

"출근길 날씨 실화냐? 재난문제 세 번 옴"

반면에 비가 일찍 그친 지역의 경우 비교적 선선해서 좋았다는 분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강 왔는데, 바람이 선선해."

내일 오전까지는 계속해서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폭염에도 대비 해야할텐데요.

현재 서울·경기와 충청북부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수도권으로 150mm 이상의 물폭탄이 또 한 번 예고됐고요.

그 외 중부에도 많게는 120mm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아직 수해 복구가 진행 중인 곳도 많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전에 비가 그친 뒤에는 폭염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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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