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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ㆍ장마 직격탄…과일·채솟값 8개월만에 최대 상승

사회

연합뉴스TV 폭염ㆍ장마 직격탄…과일·채솟값 8개월만에 최대 상승
  • 송고시간 2017-08-01 21:33:37
폭염ㆍ장마 직격탄…과일·채솟값 8개월만에 최대 상승

[뉴스리뷰]

[앵커]

기록적 폭염과 장마로 지난달 과일,채소같은 신선식품물가가 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이들 품목에 대해 가격안정화대책을 시행하고 또 오는 10월 추석연휴에 앞서 선제적으로 물가를 잡기로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2% 올랐습니다.

작년 7월 전기요금 인하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큰 상승폭입니다.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은 폭염과 장마피해를 입은 채소와 과일류, 이들 품목이 중심인 신선식품물가는 12.3% 뛰었습니다.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우영제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특히 채소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은 장마, 폭염 이런 영향이 좀 컸습니다. 과실같은 경우에는 크게 보시면 지난 연말, 올초 그때 가격이 많이 올랐던 부분들이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

축산물도 돼지고기가 8.5%나 뛰면서 작년 7월보다 8.1% 올라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서둘러 가격안정화 조치에 나섰습니다.

우선 채소류 등의 수급불안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단기적으로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형권 / 기획재정부 1차관> "배추와 무가 많이 가격이 올랐는데요. 수급 조절 물량 출하를 확대하고 농협이나 양돈조합등을 통해서 도매시장의 출하량을 확대… "

또 오는 10일까지 농협 매장에서 배추 반값 판매 행사를 열고, 휴가철로 수요가 급증한 채소류와 돼지고기도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10월 초 추석연휴에 대비해서는 9월 중 선제적으로 물가 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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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