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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두고 편안하게 여행하세요…부산역 짐보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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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짐두고 편안하게 여행하세요…부산역 짐보관 서비스
  • 송고시간 2017-08-02 09:46:49
짐두고 편안하게 여행하세요…부산역 짐보관 서비스

[앵커]

이제 부산역에 도착하는 관광객은 무거운 가방을 들고 여행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방 보관은 물론 숙소까지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 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역 인근의 사무실입니다.

한 여행객이 무거운 캐리어를 맡긴 뒤 홀가분하게 부산 여행에 나섭니다.

이곳은 지난달부터 여행객 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행가방을 보관하는 것 외에도 가방을 여행객 숙소까지 배달해주고, 숙소에서 부산역으로 옮겨다 주기까지 합니다.

특히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날 짐을 맡기고 두손 가볍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고운주 / 서울 광진구 구의동> "부산에 놀러 왔는데 무겁게 짐을 가지고 여행할 것 같아서 걱정스러웠는데…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여행을 하다가…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짐보관 서비스는 여행을 다니며 불편을 겪었던 청년들이 부산시와 연계해 직접 사업 아이템을 구상했습니다.

<손진현 / 짐캐리 대표> "여행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 짐을 보관할 곳이 없어서 매번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건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가진 불편함이더라고요. 거기서 착안을 해서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8인치 이하 캐리어의 경우 보관비용은 5천원, 배달은 1만원입니다.

짐보관 서비스는 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 부산의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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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