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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열풍 언제까지…이달 강남 재건축 성적표 관심

사회

연합뉴스TV 청약열풍 언제까지…이달 강남 재건축 성적표 관심
  • 송고시간 2017-08-07 21:45:42
청약열풍 언제까지…이달 강남 재건축 성적표 관심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내놓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적용받는 서울에서도 하반기 아파트 공급이 이어집니다.

특히 이달 분양하는 강남 재건축 두 곳의 성적표가 정부 8.2 대책의 효과와 하반기 분양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개포시영 아파트 재건축 현장입니다.

정부가 강남 재건축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달 말 예정대로 분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내년 부활을 앞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9월 청약제도 강화를 앞두고 서둘러 분양을 하는 편이 더 낫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신반포6차 재건축 아파트 역시 이달 말 분양에 나섭니다.

개포시영과 마찬가지로 강남 요지에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고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청약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박순애 / 반포 소재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입지조건이나 내용 면에서는 매우 우수한 단지이기 때문에 청약에서 밀릴 것 같은 느낌은 덜 받아요. 8·2조치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청약률은 좀 떨어질 수 있을 건 같아요.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이 될 것 같고…"

정부의 8.2대책 이후 주택시장에서는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두 단지의 분양가와 청약 경쟁률이 향후 시장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하반기에도 서울 서대문구, 영등포구 등에서 재개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 가운데 투기수요 배제가 분양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이후 분양에 들어가는 개포시영과 신반포6차의 청약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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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