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외교안보포럼 외무장관회의에서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이 청산되지 않는 한 어떤 경우에도 핵과 탄도 로켓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최근 ICBM 개발에 열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의 군사적 침공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또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생존방식으로 하고 있는 일본과 남조선 당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마닐라 숙소인 호텔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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