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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애니 '넛잡2' 미국ㆍ캐나다서 흥행 1위 노린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한류애니 '넛잡2' 미국ㆍ캐나다서 흥행 1위 노린다
  • 송고시간 2017-08-08 14:45:26
한류애니 '넛잡2' 미국ㆍ캐나다서 흥행 1위 노린다

[앵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의 독무대인 미국과 캐나다 영화 시장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1위에 도전장을 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넛잡 2'가 북미 3천500개 극장에서 개봉되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오는 11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넛잡 2는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애니메이션의 본고장 할리우드에 야심 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미국 TV 스타 마야 루돌프, 캐서린 헤이글 등 목소리 연기자들이 본격 홍보에 나섰습니다.

월드스타 청룽은 넛잡 2의 인기 캐릭터 미스터 펭을 연기했습니다.

2014년 개봉된 넛잡 1은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영화 사상 할리우드 최대 배급 기록도 남겼습니다.

흥행수입은 6천5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2편은 출발이 더 좋습니다.

제작사 레드로버 측은 미국과 캐나다 3천500개 이상의 스크린에 넛잡 2가 개봉된다고 말했습니다.

북미지역 총 스크린 4만 개 중 거의 10분의 1에 한국 애니메이션이 개봉되는 것입니다.

할리우드 비메이저 스튜디오 작품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배급 기록입니다.

넛잡 2는 또 전 세계 170개국 선판매를 통해 이미 850만 달러의 미니멈 개런티를 따냈습니다.

북미 외에 영국 러시아 멕시코 등 유럽과 남미 중동 등 30개국에서 8월에 동시 개봉합니다.

제작사 측은 이번 주말 눈에 띄는 경쟁작이 없어 사상 최초로 한국 영화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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