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0 09: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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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ㆍ노인 탈수 주의…갈증 안나도 물섭취

[앵커]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폭염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 현상까지 일어나는데 어린이와 노년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지수 기자가 이유를 짚어드립니다.

[기자]

어린 아이들이 탈수에 취약한 이유는 신체 구조와 관련돼 있습니다.

성인보다 체중 대비 인체의 표면적이 넓어 외부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은데다 체내 수분 비율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에서 5%의 탈수가 일어났을 때 어른은 갈증, 숨가쁨 등의 증상을 느끼는 반면 어린 아이는 한단계 더 심한 현기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물을 자주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의사표현이 서툰 영유아는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김문규 /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아이의 소변을 잘 보셔야 하는데요. 소변이 줄거나 너무 노랗거나… 이미 아이의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무심결에 지나지 마시고 소변이 어떤지 중간 중간에 확인하시면 미리 탈수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부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가 몸 속 전해질에 영향을 줘 탈수를 일으킨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또 노년층에서 탈수가 위험한 것은 탈수가 일어나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노화로 땀구멍이 위축돼 땀이 잘 분비되지 않는데다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만성탈수를 겪기 쉬워서입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어른신의 경우 탈수가 일어나면 온열질환은 물론 급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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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