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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문 대통령 취임 100일…여야 평가 '극과 극'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문 대통령 취임 100일…여야 평가 '극과 극'
  • 송고시간 2017-08-16 17:48:52
[뉴스1번지] 문 대통령 취임 100일…여야 평가 '극과 극'

<출연 :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ㆍ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로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100일간 국정운영의 토대가 마련됐으며 국가의 존재이유를 보여줬다고 자평한 반면 야권에선 일방통행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평가절하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로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사실 이제 100일밖에 안 지났나 싶을 정도로 나라 안팎으로 많은 뉴스들이 쏟아졌는데요, 하지만 여야의 성적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제3자 입장에서는 몇점을 주시겠습니까?

<질문 2> 사상 초유로 인수위 없이 새 정권이 출범하면서 인사문제를 비롯해 국정 수행과정에서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국정운영 토대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인기영합적 포퓰리즘에 치우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인사 논란이나 안보 위기 등 안팎으로 악재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70%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고공행진을 계속해왔습니다. 이런 여론의 의미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 외견상 무엇보다 과거와 달라진 것은 통치 스타일입니다. '셀카 대통령'이란 말이 나올 만큼 소통, 파격, 감성의 리더십으로 대중들과 스킨쉽을 강화하면서 권위주의적 대통령 문화를 확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문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세월호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6> '퍼스트 레이디'의 스타일도 관심을 보았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영부인' 호칭 대신 '여사'로 불러달라는가 하면 수해현장에서 고무장갑 끼고 자원봉사를 하는 등 소탈하고 대중친화적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 이러한 외형적 탈권위 모습과는 별개로 굵직한 국정과제들을 놓고는 여야간에 격한 공방을 불러 왔습니다. 특히 첫 번째 국정과제로 내세운 이른바 '적폐청산' 작업은 권력기관에 대한 대대적 개혁 바람을 불러왔습니다. 국정원 댓글 등 과거 보수 정권의 비리 수사가 진행되면서 '정치보복' 논란도 제기됐는데요. 적폐청산 작업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8> 역시 가장 논란이 뜨거웠던 것은 인사 문제일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이 선거 때 약속한 공직 배제 5대 기준에 스스로 발목이 잡혀 이른바 '내로남불'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최근의 박기영 본부장 자진 사퇴가 하일라이트였습니다. 그간의 인사 논란을 총평해주십시오.

<질문 9> 여소야대 구도에서 협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남았습니다. 정부·여당의 진정성 있는 협치 노력이 아쉬웠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당장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할 법안들이 수두룩한데 걱정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10> 찬반이 팽팽히 엇갈리는 갈등 사안을 어떻게 조정할지도 문재인 정부의 숙제입니다. 탈원전과 사드 문제가 대표적 사안일 텐데요,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의사결정 과정이나 갈등조정 방식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질문 11> 박근혜 정부 때처럼 또다시 이념·역사 논쟁이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건국일을 1919년으로 못밖자 보수진영에서 당장 "국민 분열시키는 행보"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광복절이면 제기되는 건국일 논쟁, 생산적 방향으로 정리될 수는 없을까요?

<질문 12> 보수야당에선 어제 광복절 경축식이 이념편향적으로 치러졌다면서 이런 공식행사에 참석할 이유가 있는지 재검토하겠다는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3> 문재인 정부의 100일간 지지율이 김영삼 정부 이후 역대 최고라지만 당면한 산적한 과제로 볼 때 '취임 100일'에 대한 섣부른 평가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 그리고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4> 살충제 계란 파동에 정치권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야당은 류영진 식약처장이 국민 속였다며 과거 발언을 질타하는 한편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에 대해 '사이코패스','패륜아'라고 언급한 것도 문제삼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분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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