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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얼마나 해롭나…식약처 위해평가 발표

경제

연합뉴스TV 살충제 계란, 얼마나 해롭나…식약처 위해평가 발표
  • 송고시간 2017-08-21 07:36:00
살충제 계란, 얼마나 해롭나…식약처 위해평가 발표

[앵커]

국내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은지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가장 궁금하고 우려되는 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일텐데, 식품안전 당국이 오늘(21일) '살충제 계란'의 인체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살충제 계란'의 인체 위해평가 결과를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지 일주일만입니다.

식약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산란계 농장 살충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평가와 폐기 작업을 끝내고 어제(2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분석과 집계가 늦어져 발표를 하루 연기했습니다.

위해평가는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등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5종에 대해 실시됐습니다.

식약처는 농가에서 검출된 살충제 용량과 한국인의 연령별 계란 섭취량 등을 고려해 실제 인체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평가했으며 이에 대한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 계란으로 만든 가공식품에 대한 독성 평가에서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약처는 위해평가 결과와 함께 유통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 수거·폐기 현황도 공개합니다.

산란계 농장과 계란 수집 판매업소, 마트, 음식점 등에서 폐기된 계란의 양을 전국적으로 집계해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14일 국내산 계란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정부는 전수검사에 박차를 가했지만 각종 명단, 수치 발표 등에서 줄곧 혼선과 엇박자가 빚어져 국민의 정부 불신은 커졌습니다.

따라서 식약처가 내놓는 인체 위해평가 결과가 얼마나 공신력을 지닐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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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