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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G연습 돌입…북한 도발 대비 감시태세 강화

정치

연합뉴스TV 한미, UFG연습 돌입…북한 도발 대비 감시태세 강화
  • 송고시간 2017-08-21 12:10:12
한미, UFG연습 돌입…북한 도발 대비 감시태세 강화

[앵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21일) 시작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이 시작돼 이달 31일까지 열립니다.

훈련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1만7천500명 등이 참가합니다.

미군 참가 인원은 작년보다 7천500명이 줄었지만 우리 군 당국은 훈련을 작년 규모로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실기동 훈련이 아닌 '워게임'으로 진행되는 연습은 한미연합사 '작전계획 5015'와 한미 공동의 맞춤형 억제전략을 토대로 이뤄집니다.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전제로 전쟁 징후가 보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제하되 실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무기 참가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한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도 연습을 참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는 북한이 UFG 연습에 반발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북한은 작년 UFG 연습 기간에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며 재작년에는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 남쪽 지역으로 포격도발을 하는 등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각종 도발을 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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