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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뇌부 "한국 방어에 전력 총동원"…외교 해법 강조

사회

연합뉴스TV 미군 수뇌부 "한국 방어에 전력 총동원"…외교 해법 강조
  • 송고시간 2017-08-22 21:29:33
미군 수뇌부 "한국 방어에 전력 총동원"…외교 해법 강조

[뉴스리뷰]

[앵커]

방한 중인 미군의 핵심 수뇌부 3명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모든 역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동시에 외교적인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을 이끄는 핵심 장성 3명이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에 모였습니다.

한미 연합 을지연습을 보기 위해 동시에 우리나라를 찾은 미 태평양사령관과 전략사령관, 그리고 미사일방어청장이 매우 이례적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연 겁니다.

전략 폭격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등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를 담당하는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은 확고한 한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존 하이튼 / 미국 전략사령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한미동맹이 필요로 하는 미국 전략사령부의 모든 역량과 전력을 한반도에 제공할 것입니다."

이들 수뇌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발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지만, '외교'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슨 / 미국 태평양사령관>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적 노력입니다. 우리는 북한 김정은으로 인한 한반도 문제를 외교적 해결하고자 하고, 또 그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북한이 도발할 경우 큰 손해를 볼 것"이라며 "김정은이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는 경고도 함께 보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경북 성주 사드 기지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미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발사대 4기의 기지 추가 반입을 포함한 사드의 완전 배치를 촉구하는 메시지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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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