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7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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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희비 교차…여행ㆍ학원 ‘특수’ 속 한편은 ‘발동동’

[앵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올 추석에는 열흘의 ‘황금 연휴’를 맞게 됐는데요.

모처럼만의 여행 계획을 세우고 들뜬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긴 연휴가 원망스러운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황금연휴를 맞게된 올 추석이 한달이나 남았지만 국내외 관광지는 모처럼 휴식을 만끽하려는 발걸음들로 예약이 포화상태입니다.

<차혜인 / 직장인> “황금연휴를 맞아서 동생이 런던에 축구보러 간다고 해서요. 저도 인생에 이런 기회가 또 없을것 같아 같이 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입 수능을 불과 두 달 앞둔 학원가는 그야말로 ‘특수’를 만났습니다.

고3학생과 재수생을 상대로 연휴기간 단기 특강을 연이어 개설하고 있습니다.

<강양구 / 종로학원 원장> “짧은 기간 효과를 볼 수 있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특강을 열었습니다. 거의 1등급을 다 맞을수 있게 하는 그런 목표를 잡고…”

이런 떠들썩한 분위기와 달리 연휴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특히 고객이 모두 빠져나가 썰렁한 시내를 지켜야 하는 소상공인들은 기나긴 연휴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상황입니다.

<전태훈 / 복집 운영> “아마 손님이 평소보다 뭐 한 4~5분의 1 준다고 생각하면 아마 맞을 겁니다. 이 근방은 아마 공동화가 될 거예요.”

휴가를 얻지도 못했는데 어린이집 휴원으로 아이 맡길 곳을 찾지 못한 맞벌이 부부는 애가 타고, 취업준비생도 문을 연 독서실이나 카페를 찾아 헤매며 쓰린 속을 달래야 할 전망입니다.

황금연휴라 불리는 건 그만큼 휴식이 귀했단 방증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움으로 연휴를 보내야 하는 사람도 많아 희비가 엇갈립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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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