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3 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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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보리 제재에 반발…”끝 볼때까지 가겠다”

[앵커]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에 대해 북한은 반발하면서 “끝을 볼 때까지 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미국 주도로 안보리 결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추가 도발도 시사했는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6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 채택 하루 만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보도를 통해 안보리 결의를 규탄한다면서 결의가 전면적인 경제봉쇄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완전히 질식시키는 것을 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재안이 미국의 주도로 나왔다면서 자신들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추가 도발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제재결의 채택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선택한 길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끝을 볼 때까지 이 길을 변함없이 더 빨리 가야 하겠다는 의지를 가다듬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4차 핵실험과 광명성 장거리미사일 발사, 올해 들어 감행한 화성-14형 발사와 6차 핵실험 등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모두 안보리 제재 국면 전후로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아직 시험해보지 않은 ICBM 정상각도 발사 등의 도발을 추가로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외무성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강경행보, 즉 도발가능성이 있는 내용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 그러면서도 2375호를 보면 북한에 대한 제재분위기가 높지 않기 때문에 북한이 대화 쪽으로 방향을 틀수도 있는…”

다만 이번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초안에 비해 많이 후퇴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북한이 호흡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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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