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3 22: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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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최고 140만원대…고객 충성도 시험대

[앵커]

애플의 아이폰X(텐)’의 혁신적인 기술만큼 논란을 불러온 부분은 가격인데요.

PC 한 대 값에 육박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애플에 대한 사용자의 충성도가 매출의 변수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의 가격이 역대 최고가로 책정됐습니다.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올해까지 모델별 가격 변화를 비교하면 2배 이상 오른겁니다.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999달러, 256GB 모델이 1천149달러입니다.

국내 출시가는 부가가치세 10%를 더해 64GB는 124만원, 256GB는 142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애플이 환율변동 가능성을 감안해 한국 출시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면 아이폰X의 256GB 판매가는 최대 15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이폰X 가격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LG전자의 V30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습니다.

64GB 모델을 기준으로 각 제조사의 스마트폰 가격을 비교하면 아이폰X가 갤럭시노트8보다는 약 15만원, LG전자보다는 30만원이나 비쌉니다.

이전 모델과 달리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점과, 듀얼·3D센서 카메라를 채택하는 등 제조원가 상승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아이폰X의 비싼 가격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곧 고객의 충성도와 구매력을 테스트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아이폰X의 국내 판매 시점은 오는 12월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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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