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ㆍ김대영 월간 디펜스 타임즈 편집위원>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IRBM '화성-12형'을 쏜 지 17일 만입니다.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김대영 월간 디펜스 타임즈 편집위원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IRBM 화성 12형을 쏜 지 17일 만인데, 이번 도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발사는 성공한 겁니까?
<질문 1-1> 평양 순안은 비행장이 있는 곳으로 지난달 29일 발사한 적 있는 곳이잖아요?
<질문 2> 9·9절엔 조용히 넘어갔는데 왜 하필 오늘 이 시점에 도발을 감행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북한의 이번 도발, 지난 3일 감행한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반발한 무력시위의 성격으로도 볼 수도 있을까요?
<질문 4> 합참에 따르면 최대고도 770km에 비행거리 3700km. 비행거리는 지난번에 비해서 1000km 정도 더 날아간 거 같은데 지난번에 비교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
<질문 5> 최고고도와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 북한이 쏜 미사일이 IRBM인 '화성-12형'일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핵실험 이후 도발인 만큼 ICBM일 가능성은?
<질문 6> (30∼45도) 정상 각도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것 아닙니까?
<질문 7> 북한이 이번에 쏜 게 IRBM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이라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완성을 위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두 전문가께서는 북한의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지난달 화성-12형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날아가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북한이 일본 동북 지역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왜 자꾸 일본 상공을 통과해 쏘는 걸까요?
<질문 10>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을 겨누지 않았다는 판단아래 격추 시도는 안한 것 같아요? 자위대의 요격시스템에 따른 파괴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미사일 발사 직후 관련 내용이 경보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으로 전파됐다고?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지금까지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김대영 월간 디펜스 타임즈 편집위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