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핫뉴스] "가스누출로 아이 죽을 뻔"…알고 보니 미혼 外

사회

연합뉴스TV [핫뉴스] "가스누출로 아이 죽을 뻔"…알고 보니 미혼 外
  • 송고시간 2017-09-18 13:39:45
[핫뉴스] "가스누출로 아이 죽을 뻔"…알고 보니 미혼 外

오늘의 핫뉴스입니다.

▶ "가스누출로 아이 죽을 뻔" 거짓전화…알고 보니 미혼

도시가스가 누출돼 아이들이 죽을 뻔했다며 콜센터에 200차례 이상 전화해 보상을 요구하고 직원들을 폭행한 30대 남성을 경찰이 붙잡았는데요.

이 남성, 가스누출 사고가 없었을뿐더러 결혼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36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는데요.

김 씨는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도시가스 콜센터에 217차례 전화해 "가스가 누출돼 우리 아이가 죽을 뻔했다"며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보상금으로 150만 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하루 평균 5시간씩 콜센터에 전화해 업무를 방해했는데요.

콜센터의 한 상담원은 김 씨가 "우리 아이가 용서할 때까지 무릎 꿇고 빌어야 하니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윽박지르는 바람에 밤늦게까지 회사에 남아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 씨는 또 콜센터를 직접 찾아가 "다 죽여 버린다"며 직원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김 씨 집에 가스누출 사고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김 씨는 미혼이며 자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차 바퀴에 끼인 코알라, 16km 주행 후 무사 구조

호주에서 자동차 바퀴 틈새로 기어들어간 코알라가 장거리 '무임승차' 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최근 호주 남부에서 한 4륜구동 자동차 운전자는 16㎞를 달려 목적지인 애들레이드 외곽에 도착한 뒤 이상한 울음소리를 들었는데요.

공포에 질린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코알라.

자동차 바퀴에서 코알라 한 마리가 자동차축에 매달려 울부짖는 광경을 본 운전자는 곧바로 동물구조단체에 전화를 걸었는데요.

현장에 도착한 동물구조단체 직원들과 소방관들은 자동차 바퀴를 떼어내고 코알라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코알라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윤활유를 뒤집어썼을 뿐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요.

구조당국은 운전자가 애들레이드 인근의 언덕에 주차한 사이 이 코알라가 바퀴 사이로 기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