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진녕 변호사>
중국에서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로 남경필 경기 도지사의 아들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보강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주주의 근간을 해치는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모시고 관련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결국 법원이 남 지사의 장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 먼저 그 배경부터 설명해주시죠.
<질문 2> 남 씨는 구치소에 수감돼 최대 20일간 구속된 신분으로 마약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게 될텐데 경찰 조사와 영장 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상습투약 여부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도 있겠죠?
<질문 3> 하지만 마약을 계획적으로 밀반입한 점, 필로폰을 공동 투약할 대상을 (채팅앱을 통해) 물색한 점 등 죄질이 나쁜 경우로 판단돼 중형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이와 별도로 남 씨가 과거(3년 전 일이기는 하지만) 후임병을 폭행해 집행유예 받은 전력이 있는데 혹시 이 부분이 변수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5> 이 얘기도 좀 해볼까요? 국정원 블랙리스트 사건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누고 있습니다.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했고, 김미화, 문성근 씨 등도 고소하기로 했는데, 김미화 씨는 이명박이 부끄럼 없이 활보하는 현실 어이없다며 '실화냐?' 이런 말까지 했어요. 앞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과연 포토라인에 서게 될까요?
<질문 6> 박원순 시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때문에 자신과 가족은 물론 서울시 행정까지 피해를 봤다며 MB를 고소·고발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로 고소했습니까? 박 시장은 또 "원세훈 전 원장 책임선에서 끝내는 건 꼬리 자르기다" 이런 말도 했어요?
<질문 6-1> 이 사건이 시간이 오래 지났기 때문에 공소 시효도 주목이 되는데, 대체적으로 수사나 기소에 문제는 없을까요?
<질문 7> MB 이래저래 가시방석일 거 같은데 MB 측 반응은 나오고 있습니까? 공식 반응은 자제한다면서도 불쾌감은 드러내고 있는 거 같아요?
<질문 8> 저희가 어제 이 시각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에 출석한 모습 보내드렸었는데요. 조 회장, 16시간 가까이 조사 받고 새벽 2시 다 돼서 귀가 했습니다. 먼저 어떤 혐의인지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8-1> 또 총수가 검찰이 아닌 경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은 2007년 김승연 회장 이후 10년 만이라고요?
<질문 9> 일반 가정이나 영업용 매장에 설치된 보안용으로 IP카메라를 해킹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먼저 IP카메라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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