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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위장하려고 옷 벗겨" 나체 여성 살해범 범행 치밀

사회

연합뉴스TV "성폭행 위장하려고 옷 벗겨" 나체 여성 살해범 범행 치밀
  • 송고시간 2017-09-21 13:22:29
"성폭행 위장하려고 옷 벗겨" 나체 여성 살해범 범행 치밀

청주 하천 둑에서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2살 A씨는 피해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것으로 위장하려고 옷을 벗겨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22살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A씨가 "성폭행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옷을 벗게 한 뒤 사고 현장에 있던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 53분께 흥덕구 옥산면의 한 하천 둑 인근 들깨밭에서 둔기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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