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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짐에 못넣어요"…해외여행객 유의점은?

사회

연합뉴스TV "보조배터리, 짐에 못넣어요"…해외여행객 유의점은?
  • 송고시간 2017-09-29 11:06:47
"보조배터리, 짐에 못넣어요"…해외여행객 유의점은?

[앵커]

이번 추석연휴에 해외여행 계획을 갖고 계신데요.

여행 떠나기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할 점 전해드립니다.

비행기 탑승 전 짐을 부칠 때 짐가방 안에 보조배터리나 라이터 넣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또 떠나는 사람이 많은 만큼, 공항에는 출발 4시간 전에 도착해야 여유가 있겠는데요.

김종성 기자가 해외여행 전 점검사항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인천공항 수하물 검색 카운터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엑스선 검색대를 지나는 여행용 가방에서 이상 물체가 발견돼 경고음이 울립니다.

검색 요원이 짐을 끌어내리고, 승객을 불러 함께 살펴봅니다.

<인천공항 수하물 검색요원> "선생님 이거는(보조배터리) 위탁으로 처리가 안되거든요. 기내로 하나는 (반입이) 가능하니까 들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공항 측은 수하물 검색대 한 곳에서만 하루 평균 60~70건의 반입 금지물품이 발견되고 있다며 승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공항 곳곳에는 5분 정도 기다려달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자신의 짐을 보냈다고 곧장 출국장에 가지 말고 5분 정도 인근에서 짐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달라는 뜻입니다.

짐 속 내용물 확인이 늦어지면 비행기 출발 시간도 지연될 수 있다는 겁니다.

<윤연재 / 대한항공 탑승수속팀 과장> "라이터, 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등의 위험품은 기내 휴대만 가능하며, 짐으로 부치면 안전상의 이유로 짐이 항공기에 실리지 않을 수도…"

셀카봉은 국내 항공사의 경우 기내 반입을 허용하지만, 해외 항공사 중에는 반입을 불허하는 곳도 있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사들은 평소보다 공항 이용자가 많아 검색 절차를 밟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항공기 출발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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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