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연휴 첫날인 오늘, 가장 많은 해외여행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오늘 여행을 떠나는 분들은 평소보다 더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하셔야할 것 같은데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습니다.
모든 항공사 카운터마다 수속을 밟으려는 여행객들로 꽉 차있는데, 줄이 끝없이 이어져있어서 어디서부터 줄을 서야할지도 분간도 힘든 상태인데요.
평소에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셀프체크인 코너도 오늘은 줄을 꽤 오래서야 합니다.
수속 카운터 뿐 아니라 출국장 안에 있는 면세점 인도장에도 사람들이 붐비고 있고, 공항입구에서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수시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195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0% 이상 늘어난 수준인데 어제 이미 9만 9천여명의 여행객이 빠져 나갔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열흘 연휴중 가장 많은 10만 3천여명의 해외여행객이 출국하고 내일도 비슷한 10만 3천명 정도가 출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지금 입국 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이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시간이 늦어지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겠어요?
[기자]
네, 맞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오전 7시에서 9시, 오후 4시에서 6시사이에 가장 많이 붐비는데요.
이 시간에는 평소보다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3~4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여유롭게 수속을 밟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체크인 서비스나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게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활한 수속을 위해 휴대폰 리튬 배터리나 전자담배, 라이터는 부치는 짐에 넣으면 안되고 반드시 몸에 소지하고 탑승해야 합니다.
또 최근 여행갈 때 많이 가져가는 셀카봉은 국내 항공사들은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국제 항공사는 항공사별로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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