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0일) 역대 가장 많은 11만 4천명 넘는 여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돈 수치인데요.
오늘(1일)은 이보다 더 많은 11만 5천여명이 해외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간의 연휴 둘째날도 인천국제공항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새벽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을 찾으면서 이렇게 수속을 밟으려는 사람들로 항공사 카운터에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수속절차를 밟는 오랜 기다림에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김나현 / 대구 수성구> "외가 식구들이랑 같이 추석연휴가 열흘이나 돼서 2박3일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가기로 했어요."
<장다혜 / 대구 달서구> "블라디보스토크는 처음이라서요. 재밌을 것 같고 기대가 돼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어제 역대 가장 많은 11만 4천700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은 11만 5천명으로 하루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내일도 작년 추석연휴 때보다 1만 5천명 이상 많은 9만 3천명 가량이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자환 /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팀> "임시주차장까지 만차가 예상되니 개인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연휴 마지막날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입·출국자는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200만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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