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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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개시…적폐 vs 신적폐 충돌

[앵커]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오늘(12일) 20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보수정권 시절 적폐를 파헤치는데 주력했고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신적폐라고 비난하며 첫날부터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사령탑은 날카로운 설전으로 국감 전면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수정권 9년의 총체적 국정실패를 되돌아보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국정농단의 실체를 국민 앞에 드러내고…”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는 무능심판 국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수호해 나가는 국감이 되도록…”

예고대로 첫날부터 여야는 12개 상임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과거 보수정권의 적폐를 파헤치는데 주력했습니다.

국방위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공작 의혹에 집중했고 외통위에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를 문제삼았습니다.

<박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안부 문제는 한일 양국의 역사적 문제를 넘어 인권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임에도 피해자의 사전동의는 커녕 협의도 없었고…”

한국당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신적폐로 규정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농해수위에서 한미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정부가 말바꾸기를 했다고 지적했고 산자위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대통령께서 탈원전을 선언하시면서 대한민국 에너지 관련해서 벌집을 쑤셔놓은 거 같습니다.”

정무위의 국무조정실, 총리비서실 국감에서는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을 놓고 여야가 완전히 상반된 시각을 보이며 정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첫날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이번 국감은 오는 31일까지 70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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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