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3 07: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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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날선 신경전…현 정부 vs 전 정부 때리기

[앵커]

최저임금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노동정책은 가장 변화가 큰 분야로 꼽힙니다.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공수가 뒤바뀐 여야 의원들의 전략은 현 정부와 전 정부 때리기로 나뉘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 국정감사는 시작 전부터 의원들의 날선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 등 관련 증인 채택이 여야 4당의 간사 협의로 무더기 불발된데 대해 일부 의원이 해명을 요구하면서입니다.

<하태경 / 국회 환노위 바른정당 간사> “일방이 못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여야) 쌍방이 서로 못 받아들이는 게 있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정애 / 국회 환노위 여당 간사> “타 산업부에 속해 있거나 정무위에 속해있거나 하는 것은 증인으로 채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명확하게 말씀을 해주셔야지…”

한 시간 가까이 지나 시작된 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타워크레인 사고 대책과 MBC 특별근로감독 등 현 정부 방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하태경 / 국회 환노위 바른정당 간사>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자가) 36시간만 교육받으면 투입되더라고요? 비전문가를 현장투입 시킨 건 정부 잘못이고…그럼 정부도 투스트라이크 아웃 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임이자 / 자유한국당 의원> “특별근로감독 들어갔던 근로감독관이 집회에 참여해서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를 치고 이랬다라는 보도가 있는데요. 편향적인 근로감독을 했다라고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고,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이른바 전 정부의 ‘적폐’를 부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재입증자료가 영업비밀로 둔갑을 했습니다. 삼성 입장만 대변한 과거의 고용노동부 모습에 대해서 어떻게 개혁을 해나가실지…”

국감에는 아르바이트생의 주휴수당 지급과 게임업체 넷마블의 과로사 문제 등과 관련해 증인과 참고인 60여명이 출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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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