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3 0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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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여중생 깨서 저항하자 살해…음란행위도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수면제에 취한 피해 여중생에게 음란행위를 했고, 잠에서 깨어난 A양이 놀라서 저항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내가 특별히 예뻐했다는 이유로 A양을 지목해 데려와 아내에게 했던 행위를 그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수면제에 취한 A양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20분쯤 자신의 딸에게 초등학교 동창인 A양을 집으로 데려오게 해 수면제를 먹였습니다.

A양이 잠 들자 이영학은 안방으로 옮겨 옷을 벗긴뒤 몸을 만지는 등 음란행위를 한 뒤 피해자를 끌어안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영학은 성기능 장애를 지니고 있어 성폭행은 불가능했고, 변태적인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면제 약효가 떨어져 잠에서 깨어난 A양은 옆에 전신문신을한 이영학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르며 저항했고, 당황한 이영학은 끈 같은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A양을 살해했습니다.

이영학은 A양을 상대로 이런 행위를 한 이유로 투신자살한 아내 최 모 씨가 연상됐기 때문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이영학은 딸에게 아내 최 씨가 생전에 특별히 예뻐했던 A양을 특정해 집으로 데려와 수면제를 먹이라고 시켰고, 이후 아내를 상대로 해왔던 행위를 A양에게 재연했다는 것입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딸은 안방에서 아빠가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는지 아예 들여다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 오전 이 씨를 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뒤 전반적인 살해 동기와 수법을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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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