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국 당대회ㆍ트럼프 아시아 순방…한반도 정세 변곡점 맞나

정치

연합뉴스TV 중국 당대회ㆍ트럼프 아시아 순방…한반도 정세 변곡점 맞나
  • 송고시간 2017-10-19 07:13:35
중국 당대회ㆍ트럼프 아시아 순방…한반도 정세 변곡점 맞나

[날씨]

어제(18일) 중국의 당대회가 개막한 데 이어 다음달 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반도 정세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19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집권 2기의 권력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게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내치에 집중해온 시 주석이 당대회 이후 강화된 권력을 바탕으로 외부에 적극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당 대회를 앞둔 시진핑 주석이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면 당대회를 마친 시진핑이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는데, 한층 적극적으로 나갈 수 있는 변화 요인은 존재한다."

북핵 문제와 이와 관련한 미국의 대중 압박, 사드 문제 등과 관련한 중국의 태도가 달라질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 역시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있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시 주석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련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 대북 공조를 다지고 북핵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를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만약 도발을 벌인다면 한반도는 한층 더 걷잡을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