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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선 경선주자와 부부동반 만찬…'화기애애'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대선 경선주자와 부부동반 만찬…'화기애애'
  • 송고시간 2017-10-19 08:38:01
문 대통령, 대선 경선주자와 부부동반 만찬…'화기애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당내 대선후보를 놓고 경쟁했던 경선 주자들과 청와대 관저에서 부부동반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회동에서는 지방자치와 분권 현안 보훈 강화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진 대선 경선주자들과의 만찬회동은 2시간 35분간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덕담에서 각종 현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참석자들이 대선 기간 소회를 나누기보다 문 대통령 내외가 국정을 잘하고 있다는 덕담을 건넸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건강 관리를 언급하면서 "걷는 게 건강뿐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방분권 현안도 화제였는데, 참석자들은 지방자치 자율권이 보장돼야 지자체 예산 집행의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개헌으로 자치 분권이 실효성 있게 보장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보훈 정책을 강화한 데 대해 각 지역 단체들이 많이 공감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회동이 끝날 때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시계와 머그잔을 기념으로 선물했습니다.

회동은 완전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청와대에선 전병헌 정무수석과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이 배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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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