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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감, J노믹스 소득주도성장 실체 놓고 공방

정치

연합뉴스TV 기재부 국감, J노믹스 소득주도성장 실체 놓고 공방
  • 송고시간 2017-10-19 19:41:41
기재부 국감, J노믹스 소득주도성장 실체 놓고 공방

[앵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자료 제출 부실과 함께 기재부 간부가 국회의원 보좌관에 욕설을 한 사실이 들통나 경제부총리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 국정감사는 기재부 직원이 자료제출을 거부하며 의원 보좌관에게 부적절 언행을 했다는 논란으로 시작됐습니다.

<박명재 /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관에게) 끊어지지도 않았던 전화를 통해서 담당과장이 "이거 완전히 또라이 아니야" 라고… "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앞으로 (직원들을 잘) 관리해야겠다고 생각이 들고…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면 제가 사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임금인상, 일자리 창출로 소득을 늘리고 이를 소비, 투자로까지 잇는다는 소득주도 성장, 이른바 J노믹스에도 날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이종구 / 바른정당 의원> "임금이 증가하면 자영업자나 기업의 소득은 감소하는거 아니에요? 이 용어 자체를 폐기하세요 폐기! 말도 안되는…"

김 부총리는 이르면 이번 3분기 소득주도성장의 일부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도 도마위에 올랐는데, 김 부총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있다며 강력한 근절책을 약속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수조사를 해서 공공기관의 인사문제에 대해서 보고…원스트라이크 아웃(즉시퇴출)으로 하는 방법들을 확실히 강구"

한편, 여당 의원들은 이전 정부에서 시행된 미신고 역외소득 자진신고제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편의 봐주기였다며 전 정부의 정책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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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