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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이냐 재개냐…신고리 운명은

사회

연합뉴스TV 공사 중단이냐 재개냐…신고리 운명은
  • 송고시간 2017-10-19 21:23:11
공사 중단이냐 재개냐…신고리 운명은

[뉴스리뷰]

[앵커]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가를 공론조사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관심은 찬반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는지 여부입니다.

이에따라 공론조사 결과를 따를지 정부가 최종 공을 넘겨받을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신고리 공론조사는 이제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3개월 동안 이어진 공론조사의 최종 결과 '대정부 권고안'을 발표하는 것입니다.

발표장면은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채 합숙하며 정부권고안 작성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형 / 신고리 공론화위원장> "저희 위원회는 이제 여러분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뜻을 정부에 잘 전달하는 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관심은 찬반 의견의 격차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입니다.

앞서 마지막 4차 조사에서 중단과 재개 양자택일로 물은 7번 문항에 대한 답변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결과를 정하게 됩니다.

이때 명확히 차이가 나면 한쪽으로 결론을 낼 수 있지만 오차범위 이내일 경우는 딱 떨어지게 결론을 낼 수 없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역시 접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의 4차례 조사에서 건설중단과 재개의 비율 차이는 5%도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 조사의 격차는 단 1%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예단하긴 어렵지만 권고안을 토대로 정부가 판단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권고안이 발표되면 내용을 검토한 뒤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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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