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아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낮에는 아침에 느꼈던 쌀쌀함이 누그러지고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낮에 서울은 23도, 내일은 24도, 모레는 21도로 당분간 낮 시간은 예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하늘은 주말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맑겠습니다.
일교차에만 유의하시면 나들이 다녀오시기도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북상하는 태풍때문에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해상으로는 물결이 거세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란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북쪽으로 올라오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 일본 도쿄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와 남해, 동해안에서 강풍이 불겠고요.
해상으로는 거센 풍랑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지역 계신 분들은 태풍정보를 잘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대부분 지역이 쾌청하겠고, 동해안 지역에서만 하늘빛이 다소 흐리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3도, 대구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올라가겠습니다.
절기 상강이 있는 다음 주에는 다시 찬공기가 밀려올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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